가계(家系)
 
 작 성 자  예학사전팀  전자우편  hanjadoc@hanmail.net  등록일  2018-02-13
 파일이름   (0KB)  홈페이지  http://www.ctdic.kr  다운수  1

【정의】혈연적 유대관계를 결정하는 공동체의 출계원리(出系原理)에 따라 형성되어 온 한 집안의 계통체계, 또는 혈연적 분파집단(分派集團)을 말함.
【풀이】가계(家系)는 선대 조상의 입장에서는 대(代)를 물린 결과이며, 후손의 입장에서는 자신들의 선대를 인지할 수 있는 근거가 된다. 우리나라의 가계는 성(姓)을 근간으로 한 족보(族譜)를 통해 혈통(血統)과 동족(同族)의 관계를 명시한다. 가계를 이루는 친족 범위는 대체로 아버지를 통해 맺어진 부계친(父系親), 어머니를 통해 맺어진 모계친(母系親), 남편을 통해 맺어진 부계친(夫系親), 아내를 통해 맺어진 처계친(妻系親) 등으로 구성된다. 하지만 성(姓)을 근간으로 하는 부계적 혈통의 대물림을 강조해 온 우리나라는, 특히 고려 말에 도입된 성리학(性理學)이 사대부의 제의(祭儀)에 적용되면서 남송(南宋)의 종법(宗法) 이념에 의해 부계적인 가계 인식이 더욱 강화되고 뚜렷해지게 되었다. 이와 같은 가계의 기본이 되는 가족제도는 가부장적 성격이 매우 강하여 가계의 계승은 직계(直系), 남자, 장자(長子)라는 3원칙에 따라서 조(祖), 부(父), 자(子), 손(孫) 등 남성쪽 계통으로 이어진다. 가계 계승에 높은 가치를 부여했기 때문에 입후(立後) 제도가 발전하게 되었다. 직계(直系)는 부(父), 조(祖), 증조(曾祖), 고조(高祖)로 올라가는 직계존속(直系尊屬)과 자(子), 손(孫), 증손(曾孫), 현손(玄孫)으로 내려가는 직계비속(直系卑屬)이 있고, 그 밖에 고모와 관련된 외종(外從), 어머니의 친정의 남성 형제와 관련된 내종(內從)이 있다. 이상과 같은 가계의 존속과 보존은 특히 가례(家禮)를 통해 구현되었는데, 가계 내의 성원들은 자신들의 존재를 이에 준거하여 규정하였고, 또한 규정된 상황을 받아들였다. 가례의 수행뿐만 아니라 비(碑)ㆍ사당ㆍ가묘, 그리고 서원이나 사우(祠宇) 등의 설립은 이러한 가치관과 이념의 물화과정(物化過程)이었으며, 우리나라의 뿌리 깊은 조상숭배사상도 가계 존속이라는 이러한 논리의 연장으로 파악할 수 있다.
【用例】今也營立後嗣, 按其家系則年俱短而代先窮, 遍求袒免之親盡, 是父祖之行, 昭穆參差, 繼絶無期, 此吾所以悲之而不能已者也[지금 후사를 세울 것을 도모하려 그 가계를 살펴보니 나이가 모두 적고 대수가 먼저 다하여 단문친을 두루 구해보니 조부와 부친의 항렬은 소목이 엇섞여 계승하는 데에 기한이 없으니 이 점이 내가 슬퍼하여 그만둘 수 없는 까닭이다.]. * 李明煥『海嶽集』卷4「祭趙郞文」.
【참고문헌】李明煥『海嶽集』卷4「祭趙郞文」.『한국민족문화대백과』정신문화연구원 1993.

 

리스트  |  뒤로  |  수정  |  삭제  ]

 

 

이전글   가계(加髻) 예학사전팀 2018-02-13 1
다음글   가공(家公) 예학사전팀 2018-02-13 1

 


copyright ⓒ 2016 경북대학교 퇴계연구소tm All rights reserved.